기업과 가계가 보유한 달러예금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8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급락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치의 달러를 거둬들이려는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달 들어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 예금이 더 오를지 주목됩니다.
한국은행이 발표 따르면 10월 말 내국인의 달러 예금 잔액은 803억2000만 달러로 9월 말보다 68억5000만 달러 늘었습니다. 지난달 달러 예금 잔액이 사상 최대 규모인 800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말보다 무려 114억4000만 달러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렇게 달러가 말도 안되게 낮은 이유, 그리고 언제까지 낮을 것인지 그 전망을 한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현재 달러는 계속 떨어지고 있는 추세로 보입니다.
1. 달러 환율이 떨어지고 있는 이유
첫번째, 달러의 약세
유례없는 팬더믹 현상으로 전세계가 경제적 공항상태에 빠졌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는 사람들이 리스크를 안더라도 위험자산을 선호하게 만들었으며, 상대적으로 안전 자산으로 분류된 달러 약세 분위기로 몰고갔습니다. 또한 현재 미국은 하루 신규 확진자 17만명 사망 1800명으로 1분에 1.2명 사망이라는 기록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사태에 대응하는 미국의 미흡한 방역체계 또한 달러 약세 분위기를 몰아 넣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것을 증명이라도하듯 코로나19 극복 선언을 외친 중국의 위안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번째,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유입
주식에 조금만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실 내용인데, 미국 달러 강세장이 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주식에 투자하고 있던 금액을 환전해서 미국 주식으로 갈아탑니다. 안전자산인 달러의 가치가 올랐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 우리나라에 투자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지금은 달러 약세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에 투자하기 위해 어마무시한 달러를 들고 원화를 구매하러 왔습니다. 16일 기준 외국인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1426억원치를 원화로 바꾸어 매수했습니다. 즉, 우리나라 시장에 달러가 굉장히 많이 잇는 상태라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달러 환율이 낮은 것입니다.
2. 달러 환율 전망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현재 미국 경제는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업자들은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한 경제 성장률도 바닥었습니다. 따라서 미국 통합을 외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부 주도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 16일 Fed가 기준금리 0~0.25%를 최고 2023년까지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말인 즉 미국이 달러를 더 찍어 내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사에서 개발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치료제의 효능이 95%가 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달러가 상승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는 18일 미국 연준위 Fed 코로나 백신 치료제의 효과가 입증되자마자 말을 바꿨습니다. 2022년 연말전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스티븐 블리츠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말을 전달하겠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백신 승인이 미국 경제 활동을 촉진시킬 것이며, 미국의 대규모 재정 부양책이 나오지 않아도 백신 이후의 경제 활동 회복세만드로도 충분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서 "이렇게 미국 경기가 회복되면 미국 연준위가 기준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어떠한 장점도 가지기 어렵다"로 말했습니다.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미국 대선 때만해도 코로나 백신 치료제의 효과가 입증되기 전이라그런지 달러 약세를 예상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효과 입증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되었습니다.
제가 준비한 내용은 달러 환율 전망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공감 부탁드립니다. 응원 바탕으로 더 좋은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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