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확신 바이든 매직넘버 270명 중 264명 확보

미국 대선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의 결과로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하고있다. 당선에 필요한 ‘매직넘버’에 거의 근접한것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선거인단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숫자인 매직넘버 270명을 먼저 달성하는 후보가 대통령에 선출된다. 현재까지 바이든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264명으로 앞으로 6명의 선거인단만 더 해지면 미국 대통령 자리에 앉게된다.

재선 도전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시간 개표 결과 21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고있다.

뉴욕타임스 언론에 따르면 현재 네바다이주의 개표가 86% 이루어 졌으며, 네바다주에서 바이든 후보는 49.3%를 지지받았고, 트럼프48.7%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6대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애리조나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선점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밀렸던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의 개표결과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렇게 바이든 후보의 승리의 윤곽이 잡히자, 트럼프 캠프측은 위스콘신주 개표의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앞으로 남은 6명의 선거인단 확보가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이번 미국 대선에서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270명의 선거인단에 도달하기에 충분하고 우리가 승리할 것이 분명하다.” 발언하기도 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심한 갈등을 겪은 국민에게 치유와 통합의 메시지를 던졌으며, 모든 국민을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고 미국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바이든 후보는 “지금은 민주당원으로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지만, 대통령 당선이후 나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통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통령직 업무 자체는 당파적으로 행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모든 국민을 대표하는 유일한 직책이 미국 대통령이이며, 모든 미국인을 돌볼 의무가 가장 업무이고, 바로 내가 할 일”이라고 선언했다.

바이든 후보는 “우리는 상대방을 적으로만 대하는 것을 하루빨리 단해야 한다. 우리는 서로 싸우는 적이 아니다. 우리가 하나로 움직이는 것은 서로 적으로 갈라서 싸우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다”며 “이제 선거운동에서의 거친 언행를 멈추고, 서로 존중하고 존중해야 다”고 말했다.

이는 ‘분열의 리더십’으로 평가받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완전한 차별화를 강조하고 미국 대선 승리를 굳혀가는 현 상황에서 미국 국가 지도자의 이미지를 다시한번 부각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선 트럼프

바이든이 우세한 상황에서 트럼프 캠프는 위스콘신주에 대해서는 재검표를 요구했다. 또한 미시간주와 펜실베이니아주의 개표중단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개표 결과를 미리부터 본격적으로 문제 삼고 나선 것이다.미시간과 위스콘신주 같은 경우는 개표 초중반 트럼프 대통령이 앞섰지만 바이든 후보가 최종적으로 역전한 핵심 경합주이다

트럼프 대통령 캠프측이 핵심 경합주 개표를 앞두고 법정공방과 재검표 요구 조치를 요청함에 따라 당선인 확정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미국 대통령 대선결과를 연방대법원에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연방대법원은 2020미국 대선전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취임함으로써 6대3의 확실한 보수 우위가 재편되어있기 때문에 소송 결과가 트럼프 후보의 편을 들 가능성이 있다.

한편 2020년 미국 대선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120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2020년 미국 대선은 최소 1억5980만명의 미국인이 표를 행사한 것으로 발표했다. 이는 현재까지 역대 미국 대선 역사상 가장 많은 투표자 숫자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대선 때는 1억3660만명의 유권자가 투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