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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기아차 노조 파업권 획득

by ♧릴리리맘보♧ 2020.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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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 파업

기아차 노조 파업권 획득

코로나19사태로 전세계의 자동차업계가 위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아자동차 노조가 올해도 또 파업을 하기로 의결했다. 파업 실행 찬성률이 70%를 넘겨 기아차 노조의 파업이 확실시 되었다. 이후에 기아차 노조가 본격적인 파업을 시작하면 자동차 전 산업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자동차 업계에서는 겨우 반등하고 있는 완성차 생산과 부품 수출에 완벽한 초를 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4일 기아차 노조가 전날 3일에 실시한 노동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총원 2만9261명 중 2만6222명(89.6%)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2만1457명(73.3%)의 투표자가 찬성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반대는 오직 4646명(15.8%)에 그쳤다.

기아차 노조 코로나


지난 10월 26일 기아차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조합원의 과반 수 이상의 찬성을 확보할 만큼 파업에 높은 의지를 보인 기아차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만약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질 때에 언제든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중앙노동위원회에 의해  5일에 최종 파업권을 획득했다. 파업권을 획득했을 뿐 아직 행사할지는 미지수이다.  올해 기아차 노조의 파업을 실시하게 되면 2012년부터 9년 연속 파업을 행한 것이 된다.

 


기아차 노조가 파업을 실행할 경우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회사에 더욱 강경하게 대응할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노조 파업 협상안

 

 

기아차 노조 파업 협상안

기아차 노조의 협상안은 다음과 같은 것으로 확인 된다.

- 기본급 12만 원 인상

- 지난해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

- 정년 60세에서 65세로 연장

- 통상임금 확대 적용

- 노동이사제 도입

-전기차 핵심 부품 자체 생산

기아차 노조 파업

 

이번 기아차 노조 파업에 결정적인 시발점이 된 사건이 있다.

세타2 엔진 결함 대손충당금 및 품질비용으로 확인된 1조2592억 원을 지불하게 되었는데, 기아차 노조는 이를 직원들의 임금과 복지를 줄이려고 회사가 영업이익을 일부러 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것으로 이사회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다.

올해 현대차 노조는 11년 만에 기본급 동결에 동의하며 2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시행했다. 일각에서는 이와 완전히 반대 횡보를 걷고있는 기아차 노조를 비난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수출 기아차 파업 영향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형 완성차업체가 파업을 하게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부품사의 몫으로 남는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사태로 힘든 상황을 견디고 있는 부품사들의 집단 파산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기아차 노조 파업에 대한 회사측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기아차 노조 파업

오늘 5일로써 기아차 노조 파업권을 확보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행사할지는 미지수이다. 현재 노조는 파업권을 행사하는 쪽보다 교섭력을 높이는데 더욱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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