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지난 4월부터 입국 제한에 들어갔던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이 내달 12월 3일부터 입국 제한이 풀리게 됩니다.
우선 허용된 구간은 부산~칭다오 구간으로 에어부산이 주 1회 운항하는 노선입니다. 이후 검역 대응 체계와 코로나19상황을 확인해서 추가 노선 허용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지난 4월 6일 김해공항은 입출항을 전면 금지했었는데요, 지역민들의 불편과 항공사의 경엉난을 해소하기위해 9월8일부터 일부 노선의 출항만 허용한 상태였습니다.
부산시는 지역민들의 불편함과 항공사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입국재개를 그동안 정부와 방역당국을 설득해왔는데요, 김해공항 검역 인력 대부분이 부산항 등으로 파견가 검역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정부는 부산시의 제안을 거절해왔습니다. 이에 부산시는 "김해공항에서 다른 근무지로 파견되었던 인력만이라도 복귀를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중앙방역대체본부 회의에서 김해 공항의 입국 재개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중앙방역대책 본부에서 김해공항으로 인천공항과 유사하게 군,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의 인력지원과 공항공사의 대응시설등을 확충해 특별검역절차를 구축하기로한것이다. 이로써 김해공항의 입국 재개가 가능해졌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 항공 산업의 어려움과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김해공항은 인천공항만큼이나 철저하게 입국자 대응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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