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조금 섬뜩한 얘기를 전했습니다. 앞으로 2~4주 후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또는 400명대로 발생할수 있다는 사실을 전했는데요~어떠한 이유에서 이렇게 섬뜩한 발표를 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 본부장은 오늘 1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진행된 코로나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 재생산 지수가 1.12로 1.1이 넘은 상황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재생산지수가 1이 넘는 다는 말은 1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1명이상의 확진사를 생산한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지금과 같은 수준의 사람간 접촉을 유지한다면 빠르며 2주, 늦으면 4주 안으로 신규 확진자수가 300명대, 400명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또한 정본부장은 "코로나 19 확진자들을 위한 중환자 병상을 확충했지만, 코로나19 감염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경우에는 현재 유지되고 있는 방역 체계 및 의료대응체계에 큰 무리를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단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 사람간의 접촉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들중에 젊은 층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지면서 정본부장은 젊은 층의 코로나검사를 강화해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7일간의 확진자 연령대 분포를 살펴보면 40대이하의 젊은 연령층에서 52.2%로 50대이상의 확진자 47.8%보다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젊은 층도 이전 60대이상의 연령층과 비슷하게 코로나 19에 감염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을 것이라는게 방역당국의 생각입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젊은층들은 무증상 감염자로 코로나19검사가 진행되지 않아 무증상감염자로 지나가 코로나19 확진자 판별을 위한 검사까지 진행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습니다.
코로나19가 무서운 것이 가족간의 전파가 심각하다는 것인데요, 자신의 생명뿐 아니라 소중한 가족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정부는 말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하루에 18만명의 코로나확진이라는 어마무시한 코로나19전파가 진행되어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우리도 마찬가지로 전국적인 대규모 감염확산이 진행될수 있으며, 젊은층은 연말연시 행사와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말하고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과 강원도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두 지역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중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의 기준은 주간 일평균 확진사 수입니다. 지역별로 적용하는 기준이 다른데 수도권 같은 경운ㄴ 하루 일평균 100명에 도달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시행이 가능합니다. 강원도는 일평균 10명으로 되어있습니다. 수도권은 현재 기준 일평균 99.4명의 확진자로 1.5단계 격상 기준에 근접해있고, 강원도는 13.9명으로 기준인 10명을 이미 초과한 상태입니다.
정본부장은 "일부지역에 한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할지, 전국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할지 마지막으로 검토중이다."고 전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