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대웅제약과 대웅제약 자회사 대웅테라퓨틱스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DWRX2003(이하 니클로사마이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 임상을 승인 받았다.
앞선 동물효력시험을 통해 코로나19 바이스러로 인한 사망률 감소를 확인했다. 위약 투여 피실험체들은 40%에 육박하는 사망률을 보였으나 바이러스 감염 12시간 전 '니클로사마이드' 투여군, 감염 후 7일차 투여군 모두 사망률이 0%로 확인되었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점은 감염후 7일차에 바이러스 증상이 나타난 후 약물을 투여했을때도 감염 후 2일차에 복용한 효과의 75%에 달하는 개선효과가 확인되었다는 것이다.
이번 승인으로 건강한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충남대병원에서 임상 시험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니클로사마이드'의 코로나19 치료제로써의 안전성과 혈중 약물 농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인체로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것을 억제할뿐 아니라 배출하는 것 또한 방지 약물로 알려져 있다.
대웅 제약은 약물전달체 기술을 이용해 서방형 주사제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방형 주사 : 체내에서 천천히 효과가 방출되는 정제 약
서방형 주사제는 경구투여로 인한 낮은 흡수율보다 월등한 흡수력을 자랑하고, 1회 주사 투여로 치료제 농도가 오래도록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소화기관을 통과하면서 생길수 있는 부작용(구토)도 피해갈수 있다.
대웅 제약은 한국 임상승인과 동시에 인도와 필리핀에서 국제 임상도 진행중에 있다.
인도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중에 있으며, 필리핀에서는 코로나19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 1상이 끝난다고 해서 바로 치료제로 사용할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임상 1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2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2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조건부 허가와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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