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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 중고 거래 어플로 핫한 당근마켓에 말도 안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제목은 '아이 입양합니다 36주 되어있어요'
글을 올린 사람은 바로 아이의 엄마 A씨. 글을 올린 직후 잘못된 행동임을 깨닫고 게시글을 바로 삭제했지만 충격적인 제목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본 후였습니다.
글을 본 한 중고거래 이용자가 A씨에게 "왜 아이를 입양보내려고 하나"라고 물었고, A씨는 "아빠가 없어 키우기 힘들다"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현재 사건에 대한 조사는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아이의 엄마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 아빠가 현재 없으며, 아이를 낳은 후 미혼모센터에 들어가 아기 입양을 보내는 절차 상담을 받게 되어 화가 나서 글을 올렸다."로 말했다고 하네요.
상식적으로 정말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심지어 게시글에 적은 36주 아이라는 말은 거짓으로, 13일에 태어난 생후 5일된 아기라고 합니다.
요새 낙태 관련 법안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번 사건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경찰은 A씨가 아기 입양을 조건으로 20만원을 받겠다고 한 점을 토대로 아동복지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경찰은 수사와 별개로 미혼모 A씨와 영아를 도와줄 유관 기관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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