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조사에 핵심 정보를 제공한 내부고발자가 한화로 약 1천286억5천만원원 미국돈 1억1천400만달러에 달하는 포상금을 지급받게 될 예정이다. 제인 노버그 SEC 내부고발국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역대 최고 포상금이 지급된 사실이 알려져 앞으로 더 많은 증권법 위반 사례에 대한 정보가 나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내부고발자법에 따라 이번 보상금을 받는 사람과 어떤 사건에 어떤 정보를 제공했는지는 비공개이다.
2012년부터 SEC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내부고발자 포상금에 관한 법을 만들었다. 내부고발자의 제보로 범죄사실이 밝혀지게되어 해당 기업에 100만달러 이상벌금이 부과하게 되면 부과된 벌금의 10~30%를 포상금으로 지급되는 내용이다.
내부고발자법이 만들어지고 이를 시행한지 약 8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내부 고발자의 도움을 받아 벌금은 약 20억달러(약 2조2천570억원), 피해본 투자자 돈을 회수한 금액만 5억달러(약 5천642억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108명의 내부 고발자가 나왔고 포상금으로 6억7천600만달러(약 7천628억6천만원)을 지급했다.
다만 내부 고발자 포상금 법 악용을 막기위해서 가벼운 내용으로 포상금을 3번이상 신청한 사람든 영구 제명으로 처리한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내부 고발법에 따라 지불된 최고금액은 지난해 6월 한 금융사 내부고발자가 받은 5천만달러(당시 약 608억6천만원)이다. 이번 포상금은 직전 최고 금액의 두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금융범죄가 다른 사건대비 피해액 규모가 큰 만큼 그에 대한 보상이 제공된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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